"이혼 소식에 자다가 경기 일으켜"...전노민, 딸과 24년째 떨어져 지내는 이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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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식에 자다가 경기 일으켜"...전노민, 딸과 24년째 떨어져 지내는 이유 고백했다

뉴스클립 2025-02-18 10:4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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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배우 전노민이 딸에게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린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전노민이 출연해 절친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배우 이한위, 코미디연 하지영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일하는 딸,

팔짱끼고 다닐 정도로 다정한 사이"

이날 전노민은 1994년생 딸에 대해 "알아서 잘 크고 있다. 최근 직장을 옮겼는데 구글에 검색하면 딸 사진이 제일 처음 나온다. 미국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일한다"고 자랑했다.

그는 "딸이 그걸 공부했으니까, 콜라를 좋아하는데 먹지 말라고 한다. 정 먹고 싶으면 사이다를 먹으라고. 똑같은 설탕인데 색소가 안 좋다고. 화장품 성분표도 이런 거 쓰면 안 되고, 이런 걸 써야한다고 하면 나도 모르게 듣게 되더라"라며 부녀간 애틋함을 전했다.

전노민은 딸과 팔짱을 끼고 다닐 정도로 다정한 사이라며 "아이 때부터 습관이 들어서 그렇다. 누구도 딸에게 손을 못 댄 게, 내가 목욕시키고 머리 빗기고 옷 입히는 걸 다 했다. 그게 습관이 들어서 다른 사람한테 못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커서도 그게 이어져서 다른 사람들은 '다 큰 딸하고 저러고 있나' 싶을 수 있다. 방송국에서 국장님이 PD한테 '전노민 씨 저러면 안 되는 거 아냐? 방송국에 젊은 여자를 데리고 다녀?'라고 했다더라. 딸이라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혼하는 모습 안 보여주려 미국으로 보내"

전노민은 "딸이 미국 간지 20년이 넘었다. 내가 이혼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미국 보내고 이혼했다. 2년 뒤에 내가 딸에게 설명하러 갔었다. 당시 딸이 10살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혼 당시엔 말할 자신도 없었고, 딸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해서 시간이 필요했다. 지금 굳이 정리 안 된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보다 정리하고 나도 좀 (감정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얘기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결국 헤어졌어. 미안해, 이해해줘'라고 했더니 딸이 '알겠다'고 했다. 그러고 딸을 안고 자는데 경기를 하더라. 그때 내가 조금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전노민은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 선택은 우리가 했고. 아이에겐 선택할 기회를 안 주고 통보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할 수밖에 없었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밖에 나가면 성인인데 나는 얘가 7살에 멈춰있다. 서로에게 나쁠 건 없지만 남자에게 느끼는 감정도 아빠를 벗어나야 하고"라며 “결정은 본인이 내리게 한다. 참견하는 거나 연락하는 거를 조금씩 늦추는 거다. 3년 돼서 많이 놓아졌다. 나도 편하다. 크게 속 안 썩이고 알아서 잘 큰 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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