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간판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포르투갈 구단을 인수했다.
영국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를 따라 포르투갈 2부리그 클럽 인수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햇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이자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다. 플라멩구에서 성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에도 37경기 23골 11도움을 몰아치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포르투갈 알베르카를 인수했다. 알베르카는 포르투갈 리가 포르투갈 2(2부리그) 소속팀이다.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승격 가능성이 있다. 알베르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카르도 비신틴이 스페인과 브라질 투자자 그룹에 지분을 매각했다”라고 발표했다.
‘골닷컴’은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스페인과 브라질 투자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알베르카 인수를 완료했다. 현 구단 CEO인 마테우스 오르넬라스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단을 경영한다”라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음바페도 지난해 7월 프랑스 리그2(2부리그) 소속 SM 캉을 인수했다. 그는 미국 투자 그룹 오크트리가 가진 기분80%를 인수하기 위해 2,000만 유로(약 302억 원)를 투자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SM 캉의 지분 나머지 20%는 기존 구단주인 피에르 앙투안 카통이 소유하고 있다. 음바페의 인수 금액 중 일부는 구단 부채 상황에 쓰일 전망이다. 음바페의 브랜드 이미지 팀장인 지아드 함무드와 그의 모친인 페이자 라마리가 새 사장으로 임명됐다.
매체는 “캉에 대한 음바페의 투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다음 브랜드다. 그가 구단을 인수함으로써 데이비드 베컴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실제로 구단을 인수한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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