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이제부터 통상총력전…힘 모으면 통상위기 극복할 수 있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최상목 "이제부터 통상총력전…힘 모으면 통상위기 극복할 수 있어"

이데일리 2025-02-18 10:3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위기에 국가 총력전 태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출범하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는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경제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최 대행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제부터는 통상총력전이다. 미국발 통상 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민·관이 글로벌 팀 코리아로 똘똘 뭉쳐 힘을 모아간다면 작금의 통상 위기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부터 한국산 등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일괄적으로 25%로 상향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각국이 미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상응하는 관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도입한다.

이 같은 보호 무역주의에 최 대행은 “정부는 외교·안보·통상 라인을 총가동하여 내각, 주정부, 상·하원, 싱크탱크 등 미국의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소통을 전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 기업들도 현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60조 원 규모 무역 금융 지원 방안과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대책 등 ‘범정부 수출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민간 경제 사절단’도 19~20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 대행은 20일 출범하는 국정협의회에 대해선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투입 등에 대해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특례가 포함되면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는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면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도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꼽았다.

최 대행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AI(인공지능) 패권 전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오는 20일에는 국가 AI 위원회를 개최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하고 ‘AI+사이언스(science·과학) 활성화 방안’ 등 시급한 대책을 내놓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어선 사고 등에 관해 사고 원인 분석과 안전 보완 대책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