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에코프로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급여 30%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는 대표이사 연봉의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를 비롯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올해부터 계약연봉의 30%를 자사주로 수령하게 된다.
최근 경영회의에서 CEO들은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2025년까지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는 월급으로 수령하고, 나머지 30%는 연말에 주식으로 받게 된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의 '성장의 과실 공유' 철학에 따라 2022년 10월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직원들의 RSU는 직급, 근속연수, 연봉을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작년 10월 14만6505주가 지급됐고 잔여 물량은 올해 10월 지급 예정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며 "주식 일부를 급여로 받는 것은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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