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가격·품질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 캔햄 브랜드 '뺵햄'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자사 쇼핑몰 '더본몰'에서 빽햄 선물세트 제품을 판매 목록에서 삭제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빽햄 선물세트의 가격 논란이 불거진 후 해당 제품 4종을 '품절'로 표기한데 이어 판매 목록에서 제외했다.
현재 더본몰에서는 빽햄, 햄, 백햄이 각각 검색어 2위, 3위, 5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나 실제 제품은 구매 불가다. 다만 쿠팡과 SSG닷컴 등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빽햄 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했으나 타사 제품보다 현저히 비싸고 품질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빽햄 선물세트는 설연휴 약 45%할인된 2만8500원에 판매됐으나 타사 제품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CJ제일제당의 '스팸'은 1만8500~2만4000원대에 판매됐다. 특히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 85.4%로 스팸(91.3%)보다 낮아 품질 면에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품절 상황이 지속돼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일시적으로 상품 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으로 조만간 재판매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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