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2024-2025 라리가 24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라요바예카노에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4경기 16승 3무 5패로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2위 레알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양 팀의 승점은 동률이지만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레알을 상대로 더블을 기록했기에, 승자승 원칙으로 1위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초반 왼쪽 공격 루트를 주로 활용했다. 전반 3분 하피냐가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해 올린 크로스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하피냐가 직접 침투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레반도프스키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우구스토 바탈라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고 왼쪽 구석으로 슈팅을 차 넣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20호골이며 2위 킬리안 음바페(17골)과 득점차를 3골로 벌렸다.
라요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이시 팔라손이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랜디 은테카가 살짝 돌려놓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44분에는 데푸르토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공식전 4연승에 성공하면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도 4연승을 달리면서 빠르게 순위를 올렸고 마침내 선두로 돌아왔다.
라리가 우승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1위부터 3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까지 승점 1점차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4위 아틀레틱빌바오의 경우 승점 45점으로 아틀레티코와 5점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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