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서 매장까지 10시간'...롯데마트·슈퍼, 초신선 '새벽딸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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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서 매장까지 10시간'...롯데마트·슈퍼, 초신선 '새벽딸기' 판매

한스경제 2025-02-18 09:19: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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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20일부터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 점을 비롯해 영호남 15개점에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점에서 판매된다.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이뤄지는 초신선 상품이다.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2~3시에 매장에서 진열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 상품과 비교해 유통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며 신선도를 높였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작업’으로 상품화를 진행한다. ‘반줄 작업’은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는 ‘줄작업’ 포장 방식과 비교해 사람 손이 닿는 순간이 적고 작업 시간도 짧다. 

기온이 오르는 봄철에는 딸기 품온(농산물이 가지고 있는 온도)이 상승해 특유의 광택이 사라지고 과육이 약해진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딸기 농가, 지역 농협 등과 협업해 하루 중 기온과 품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경도와 신선도가 높은 새벽 딸기를 선보여왔다.
 
롯데마트 최근 3년간 새벽 딸기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약 10% 가량 늘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새벽 딸기 상품을 선보이고자 품목을 확대한다. 

지난해 선보인 설향과 금실, 비타베리 딸기, 설향 딸기와 더불어 올해는 킹스베리 딸기를 더해 총 5가지 새벽딸기 상품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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