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포모어, '욕' 한마디에 1만 유로(약 1,513만원) 벌금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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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포모어, '욕' 한마디에 1만 유로(약 1,513만원) 벌금 폭탄!

오토레이싱 2025-02-18 07:55:56 신고

아드리안 포모어(현대월드랠리팀)가 2025 스웨덴 랠리 중 '욕'을 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징계를 받았다. 

아드리안 포모어(사진=현대 모터스포트)
아드리안 포모어(사진=현대 모터스포트)

포모어는2025 WRC 제2전 스웨덴 랠리 종료 후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 FIA로부터 1만 유로(약 1,513만원)의 벌금과 2만 유로(약 3,026만원)의 추가 벌금 유예 처분을 받았다.

포모어는 WRC 공식 중계진과 인터뷰 중 3일차 SS11 스타트 때 헬멧 끈이 제대로 매지지 않아 출발시간을 손해봤던 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받았다. 이에 포머어는 "깔끔한 스테이지였으면서도 정말 까다로운 구간이었다"며 "우리는 어제 망했다(We fuXXed up yesterday)"고 말했다. 이는 2025 FIA 국제 스포츠 규약 12.2.1.l항의 위반으로 간주되어 해당 벌금이 부과된 것으로 보인다.

FIA 모하메드 슐라이엠 회장은 드라이버들이 욕설을 자제하기를 바라며 후속 조치로 FIA가 관리하는 경기 중 욕설 및 비속어 사용을 단속하고 있다. F1의 경우 '거칠거나 무례하거나 모욕적이라고 합리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언어', '제스처 및 표현 등의 모든 행위'를 했을 때 1차 위반 4만 유로(약 6,050만원), 2차 위반 8만 유로(약 1억2천만원)의 벌금과 1경기 출전 정지 페널티를 부과한다. 3차 위반은 12만 유로(1억 8천만원)의 벌금과 1개월 출전정지 및 시즌 포인트 감점 처분을 한다. 

포모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지난 랠리 마지막 스테이지 때 했던 말을 사과하고 싶다. 우리 모두에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지치고 힘든 주말이었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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