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추' 이영자와 황동주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4회에는 첫 번째 데이트를 마친 출연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영자, 황동주 직진에 깜짝 고백.. "나도 마음 가는 상황"
이날 숙소에 모인 남자 출연자들은 첫 번째 데이트의 후기를 나누었다. 이영자와 데이트를 하고 들어온 이재황은 "너무 재밌었다. 좋은 이야기도 많이 했고,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 거의 반은 까무러칠 정도로 웃다가 왔다.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동주는 인터뷰에서 "너무 즐거웠다고 하더라. 너무 많이 웃고. 거의 자기는 계속 웃다가만 왔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유미 씨와 첫날 드라이브 데이트할 때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많이 웃는 건 없었다. 재황이가 유미 씨를 선택하면 어떡하냐"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영자는 황동주에 대해 "동주 씨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하니까 나도 한 번 더 보게 되고 확실히 동주 씨한테 마음이 더 간다"라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황동주가 땀을 흘리자, 직접 땀을 닦아주기도 했다. 이에 황동주는 "아무렇지 않은 척 닦아주시는데 순간 몸이 굳어서 거의 마네킹이 되는 거 같았다. 관절도 안 움직였다"라고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본 우희진은 사진을 찍어줬고, 황동주는 "그 사진 꼭 보내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영자 "프로그램 진심으로 임해, 100% 리얼"
이날 저녁, '진실게임'이 열렸다. 이영자는 '어디까지 리얼이고 어디까지 예능이냐'라는 질문에 "난 진심으로 임했다. 늘 그렇게 생각한다. TV에 탤런트가 나오든, 멋진 가수가 나오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든. '만약 내가 저 사람이랑?' 이런 생각하게 되지 않냐. 실제로 이렇게 만나고 대화하고 눈을 맞추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난 되게 리얼로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숙이 "여기 진심 100% 한 명 있다"라며 황동주를 가리키자, 이영자는 수줍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황동주는 "오늘 만남 올 때 되게 잘 보이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있었다. 드라마 촬영할 때는 상대 배우나 누구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행동에도 신경 쓰게 되고 왜 이러지 싶었다. 그리고 아까 데이트 선택받을 때 정말 너무 떨렸다. 말을 더 못 하게 되고 떨리는 마음이 생기는 걸 보고 '리얼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서로 마음에 드는 상대의 초에 불을 켜는 시간에 황동주를 선택했다. 그는 "처음에는 장난인가 했는데 그 사람의 진심을 본 거 같다. 뭘 해도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솔함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황동주 역시 이영자를 택하며 "아까 땀 닦아줄 때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르겠고 심쿵했다"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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