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이 약 2년 동안 활약해 온 유튜브 콘텐츠 '전과자'를 졸업한다.
17일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에는 '졸업 그리고 새로운 전과생 [졸업식] | 전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창섭 2년 만에 '전과자' 졸업
이날 영상에는 지난해 12월 '전과자' 시즌5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 촬영 이후 이창섭은 PD의 요청으로 곧바로 '전과자' 졸업 영상을 촬영했다.
이창섭은 "여러분 기쁜 소식이 하나 있다. 제가 드디어 졸업한다"라며 환호했다.
이어 "왜 기쁜 소식인지 아냐. 저는 지금까지 전과를 66번이나 했다. 막 태국어과, 수학과 이런 과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수업을 계속 들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아침 9시에 가려고 새벽 6시부터 메이크업하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라며 구구절절 읊으며 분노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창섭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PD는 "졸업장 수여식이 있겠다"라며 이창섭의 말을 끊어, 또 한 번 웃음을 샀다.
이창섭 "목 건강으로 본업에만 집중하기로.."
졸업장 수여 이후 이창섭은 "2년 동안 정말 많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했다. 즐거운 공부였고, 사실 앞에, 초반에 말했던 건 장난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목 건강 때문에 본업에만 조금 집중하면서 성대에 대한 강화를 위해 잠시 떠나기로 했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ootb와 영원히 이별은 아니다. 또 어딘가 섬에서 만날 수도 있고, 차 안에서 만날 수도 있고, 새로운 콘텐츠로도 만날 수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그렇다고 전과자도 끝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창섭은 "시즌 6의 새로운 전과자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하면서도, PD가 "다음 사람한테 전해줄 말 있냐"라고 묻자, "교수님 말씀 잘 듣고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일찍 자라. 일찍 일어나야 한다"라며 다음 전과자에게 인사를 남겼다.
'전과자' 시즌6 진행자 정체
이어 시즌6 전과자인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등장했다. 카이는 군대 전역 후 바로 '전과자'로서 선배인 이창섭과 통화를 나눴다.
이창섭은 "조심해야 할 게 있다. 공약 함부로 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고, 카이는 "저 약간 당한 것 같은데, 어제 제대했다고 하지 않았냐. 갑자기 오늘 군대 갈 생각 없냐고 저한테 물어보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ootb STUDIO'의 웹 예능 콘텐츠 '전과자'는 전과자가 전국의 대학 학과를 일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창섭의 입담 덕에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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