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부모님과 조금 다른 외모로 인해 입양 의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서강준 윤가이 조복래 {짠한형} EP.80 서강준 얼굴로 한 달 살면 인생 난이도 개꿀! AI가 포기한 얼굴 좀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서강준 "고등학교 때 '입양됐나?'하는 생각을 해.."
영상에서 신동엽은 "강준이처럼만 생겨서 한 달만 살고 싶다"라며 서강준의 외모에 감탄했고, 윤가이는 "저희도 현장에서 그 얘기 진짜 많이 한다. 복래 선배랑 '저렇게 생기고 싶다'라면서"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약간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이목구비지 않냐"라고 말했고, 정호철은 서강준에게 "지금도 렌즈 끼신 게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서강준이 "맞다. 렌즈를 안 낀다"라고 대답했고, 신동엽이 "어렸을 때부터 그랬냐. 가족들도 그렇냐"라고 묻자, 서강준은 "누나도 약간 갈색이긴 하다. 근데 어머니, 아버지가 안 그러셔서 '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래서 고등학교 때 제가 '입양됐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눈도 너무 다르고 (부모님과) 생김새도 그렇게 닮지 않아서"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제2의 지진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진희는 앞서 혈액형으로 인해 부모님을 양부모로 착각한 적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서강준 "결국 어머니께 여쭤봤는데.."
정호철이 "언제까지 오해하셨냐"라고 묻자, 서강준은 "스무 살 좀 넘어서 제가 직접 여쭤봤다. '엄마 나 친자식 맞지?'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맞다고 어이없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친자검사는 안 해봤다"라고 덧붙이자, 신동엽은 "하지 마. 하지 마. 안 하기로 약속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키운 정이 더 소중하다"라고 말했고, 서강준은 "맞다. 그게 더 소중하다"라며 동의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그때는 어렸을 때니까 약간 의심스럽다고 생각했겠지만, 누나랑은 친남매라는 건 확신했겠다"라고 말했고, 서강준은 "맞다. 그래서 공동 입양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한술 더 떠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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