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전혀 도움 안 되잖아?” 비난에...‘쉿! 입 다물어’ 매디슨의 복수→“비판 이해, 내 대답은 결승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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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전혀 도움 안 되잖아?” 비난에...‘쉿! 입 다물어’ 매디슨의 복수→“비판 이해, 내 대답은 결승 골”

인터풋볼 2025-02-17 20: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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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로 풋볼
사진=유로 풋볼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의 통쾌한 복수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12위(9승 3무 13패, 승점 30점)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부상 복귀한 매디슨의 결승 골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전반 13분, 손흥민의 발리 슈팅으로 발생한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매디슨이 수비진 뒤에서 순간 나타나 공을 밀어 넣으며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매디슨은 카메라를 향해 ‘쉿’ 세레머니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매디슨의 세레머니가 화제가 됐다. 매디슨은 경기 전 본인을 두고 한 축구 전문가의 비난에 세레머니로 대응한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매디슨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로이 킨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로이 킨의 비판에 완벽하게 맞섰다. 매디슨의 득점은 충분히 강력했지만, 매디슨은 골 세리머니로 한 술 더 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매디슨은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평소처럼 다트 세리머니를 한 다음, 손가락을 입에 대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는 아마도 킨을 겨냥한 모양"이라며 매디슨이 세리머니로 킨을 저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사진=데일리 메일

매체는 사건의 경위도 설명했다. 맨유 레전드 출신이자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킨은 최근 ‘스틱 투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해 매디슨을 비난했다. 그는 “복귀를 앞둔 선수 중 토트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 나는 두 명의 선수가 토트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라고 운을 뗐다.

킨이 말한 두 명의 선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미키 판더펜이었다. 그러나 킨은 매디슨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킨은 "탬워스전에서 매디슨이 하는 걸 봤지만 그는 별로 좋지 않았다. 탬워스는 프로 구단이 아니다. 몇몇 사람들은 '매디슨은 최고의 선수'라고 하지만 그가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게 언제인가?"라며 "매디슨은 레스터에서 강등됐고, 토트넘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나쁜 선수가 아니지만, 매디슨이 돌아온다고 토트넘이 탑6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망상에 불과하다"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계속해서 "매디슨은 재능을 갖고 있지만, 토트넘 선수들이 매디슨이 복귀했다고 해서 '매디슨이 돌아왔다, 오늘 우리는 잘할 거야'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경기 종료 후 매디슨도 자신의 세레머니 의미에 대해 해명했다. 매디슨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외부에서 약간의 소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의견이 있고 나는 경기장에서 내 말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내 결승 골로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나보다 중요한 사람은 없다. 감독님도 항상 외부의 소음을 차단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때때로 그거를 무시할 수 없다. 지속해서 내 얼굴로 다가온다"며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항상 무언가 보낸다. 분명히 그거를 보게 되고 스타라면 특별히 더 그렇다. 하지만 올바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이고 나에게는 그게 결승 골이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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