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또 하나의 혁신을 이끈다.
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 깨알정책 제안공모 시즌 2’를 열고,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해 실효성 높은 정책을 제안하며 경쟁을 펼쳤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은 혁신민원과의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 간격(5m) 넓혀 시민 생명 지킨다’가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기존 2~3m인 횡단보도 정지선 간격을 최대 5m까지 넓히는 정책으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안전한 제동거리를 확보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승팀 혁신민원과 김남현 팀장은 "이 정책은 청주시의 한 경찰관이 제안해 실제 도입된 사례로, 시행 후 횡단보도 안전사고가 45% 감소했다"며, "수원시에도 도입된다면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 5개 팀은 ▲스포츠도 이제는 가상현실로 즐기자 안전대전환! ▲수원시민 재난안전 진단프로젝트 ▲스마트 펫빌리지 조성 ▲高물가 高환율에 “돈아끼는 AI활용 대전환” ▲횡단보도 멈춰! 정지선간격 넓혀 시민생명 지킨다 등 5개 팀이 신선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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