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가 김종국의 농담에 분노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30회에는 1박 2일 동안 독방 생활에 도전하는 김준호, 김승수,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혼을 위해 연초를 끊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김준호, 김종국 '이혼' 농담에 발끈.. "그게 할 소리?"
이날 세 사람은 독방 일정 중 하나인 108배를 마치고 사과, 고구마, 쉐이크로 구성된 식단을 전달 받았다. 김준호는 양이 적은 식단을 보고 "배고픈데 밥을 너무 조금 준다"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반면, 김종국은 "완전 건강식이다"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김준호는 고구마 몰아주기 게임을 제안했고, 김종국이 승리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고구마를 주지 않았다. 이에 김종국은 "고구마 안 주면 이번에도 이혼한다"라고 농담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그게 할 소리냐, 이 자식아"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준호는 빈정이 상한 채로 김종국에게 고구마를 던졌다. 김종국이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하자, 김준호는 "가질 수 없으면 부셔라라는 말 모르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김준호, 아직 담배 못 끊었다.. '밀수' 계획까지 적발
그런가 하면 이날 김준호는 여전히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준호는 남성호르몬 최저치인 2.75를 기록한 후 "2세를 위해서라도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김준호는 자신의 바지 밑단에 전자담배를 숨겼으나, 김종국과 김승수가 이를 눈치채며 "밀수 아니냐"라는 핀잔을 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김지민의 어머니는 "언제까지 갈 지 반신반의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준호, 지난해 김지민에 깜짝 프러포즈
한편 지난해 12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김준호의 프러포즈 장면을 공개했다. 당시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지민아, 진짜 모자라고 부족한 오빠를 사랑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 아프지 말고 우리 오랫동안 사랑하자. 오빠랑 결혼해 줄래?"라며 반지를 건넸다.
이에 김지민은 반지를 끼워 달라고 말하며 김준호의 프러포즈를 수락했다. 김준호는 반지를 끼워준 뒤 김지민을 안으며 "조랑해"라고 애정 표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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