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객관화 안되나?...‘은퇴 번복’ 선배에 밀린 ‘유스 출신’ GK의 아집 “불만 표시→감독과 냉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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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객관화 안되나?...‘은퇴 번복’ 선배에 밀린 ‘유스 출신’ GK의 아집 “불만 표시→감독과 냉전 중”

인터풋볼 2025-02-17 1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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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이냐키 페냐가 대놓고 ‘언해피’를 선언했다.

FC바르셀로나 소식통 ‘바르샤 유니버셜’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몇 주 동안 페냐의 상황은 악화됐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테어 슈테겐 부상 이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지난달 이후로 보이치에흐 슈체즈니에게 자리를 잃었다. 페냐는 여전히 왜 갑자기 자신의 위치가 강등됐는지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한지 플릭 감독의 결정으로 미래가 불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페냐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골키퍼다. 올 시즌 초반 페냐는 서브 골키퍼였다. 그런데 지난 9월 주전 골키퍼인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페냐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듯 보였지만, 바르셀로나는 경험 많은 골키퍼를 원했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슈체스니였다. 슈체스니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급 골키퍼로 이름을 알렸다. 그렇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좋지 않았고, 이적을 모색했지만 불발되며 은퇴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상황이었으나 슈체스니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었기에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페냐를 먼저 기용했다. 페냐도 이에 부응하듯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최근 페냐가 부진하면서 슈체스니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지난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페냐와 주전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페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7일 페냐가 플릭 감독이 슈체스니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알고 싶어했다”라며 “대화에서 페냐의 지각이 언급됐다. 플릭 감독은 페냐가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릭 감독은 페냐에게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페냐는 씁쓸한 뒷맛과 함께 다시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대화를 마쳤다.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미래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페냐와 플릭 감독의 불화는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바르샤 유니버셜’은 “몇 주 동안 페냐와 플릭 감독의 관계가 안화돼 ‘냉전’ 상태다. 둘 사이의 회의에서 몇 차례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가 좋지 않다. 따라서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여름에 좋은 가격에 그를 판매하기 위해서라도 계약 갱신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페냐가 밀릴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유스답게 발밑 빌드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상은 능력이 너무 부족했다. 불안한 볼 처리가 계속됐다. 골키퍼의 기본적인 역량인 선방 부분에서도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자기객관화가 필요한 페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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