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명 부산시의원, 교육감 재선거 앞두고 3대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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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명 부산시의원, 교육감 재선거 앞두고 3대 과제 제시

직썰 2025-02-17 18: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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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명 부산시의회 의원(남구 제4선거구).
김광명 부산시의회 의원(남구 제4선거구).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의회 김광명 의원(남구 제4선거구)이 17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에서 부산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근본적인 교육 철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2025년을 맞아 전국 시·도교육청이 미래교육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부산은 교육감 공백 상태로 인해 정체돼 있다"며 "재선거를 통해 선출될 신임 교육감의 임기는 1년 남짓으로, 이 기간이 성과 내기에 집중되는 순간 부산교육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육감 교체 때마다 반복된 정책의 단절을 언급하며, "부산교육이 보수·진보의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폐기되거나 수정되며 정책의 지속성이 보장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수도권 집중화를 견제하고 지방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핵심 요소로 ‘교육’을 꼽았다. 교육발전특구 같은 사업을 적극 활용해 교육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과 괴리되는 문제도 짚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부산시교육청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혼란과 업무 과중이 발생했다"며 "교육청이 설계한 정책이 꽃을 피우는 곳은 학교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교사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과의 교육 격차, 미래교육 준비, 교육재정 위기 등 부산교육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탄탄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의 근본을 지키며 부산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교육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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