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이 유재석의 '대상' 수상을 견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40회는 '돈거돈락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주종혁,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석진, 유재석 '20번째' 대상 수상에 부러움 폭발
오프닝에서는 유재석의 '2024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하하는 유재석이 20번째 대상을 탄 것에 대해 "우리 형이 해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반면, 지석진은 "20년 전부터 받기 시작해서 매년 받은 거냐"라며 유재석의 대상을 시샘했다.
이에 유재석은 "매년 받은 거는 아니지만 합쳐서 20년 동안 스무 개를 받은 거다"라고 알렸다. 김종국이 "대상 20번은 어떤 기분인 줄 모르겠다"라고 호응하자, 지석진은 "20개 딱 채우고 이제 그만 받겠다고 선언해라"라고 권유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하가 "투애니원이 딱 입에 붙지않냐"라며 유재석의 21번째 대상을 원하자, 유재석은 "우리 '런닝맨'이 15년째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아니냐"라며 흐뭇해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유재석의 대상을 부러워하는 지석진의 모습에 폭소했다. 이들은 "지석진 질투 너무 웃기다ㅋㅋㅋ", "이제 그만 받겠다고 선언하라니", "지석진이니까 할 수 있는 말", "상상도 못한 발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유재석, 20번째 대상 수상.. "제가 해냈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2024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당시 유재석은 "이렇게 또 대상을 받게 돼서 어떤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가족과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한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처음 대상을 받은 게 2005년이었다. 오늘 20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라며 "이런 날이 오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005년부터 해서 20년 만에 20번째 대상이라 제게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동료들과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제가 해냈다"라고 외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려,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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