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정부가 섬유패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지원에 18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섬유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 사업을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전환 촉진과 함께 AI·디지털 기반 확산, 수출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K섬유패션 스트림 협력 강화 및 수출 지원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고부가 섬유 소재 제작 및 수출 지원 △그린·클린팩토리 전환 지원 △지속가능한 순환 섬유패션 생태계 지원 △방적 산업 제조공정 안정화 △생활용 섬유제품 역량 강화 △의류 제조 혁신 기반 조성 △섬유패션 수요기업 인력 양성 △신속 신발 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 △섬유패션 빅데이터 네트워크 활성화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 △섬유 전문 지식 생성형 AI 구축 및 활용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섬유제조 자동화 및 디지털 기반 마련 등 15개 과제에 18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 사용과 재활용 확산 등 섬유 분야의 지속 가능한 순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패션 분야 디자인에 드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AI 기반 솔루션 개발 착수와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 등 지난해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급변하는 수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인증 획득, 전시‧수출상담회 참가, 시제품 제작 지원 등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보조금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은 내달 4~18일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보조금통합포털에 접수해야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공고한 ‘폴리에스터 복합 섬유의 F2F 리사이클 핵심 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 투자와 병행해 이 사업을 추진,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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