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한은총재 국회 출석 앞두고 상승…3년물 2.623%(종합)

국채 금리 상승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7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69%로 2.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8bp, 1.4bp 상승해 연 2.729%, 연 2.70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74%로 1.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7bp 상승해 연 2.700%, 연 2.608%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오는 18일 예정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출석에 주목됐다.

이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통화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점을 언급하면서 "금번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스탠스를 언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천391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3천741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9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국고03000-3412)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9조2천220억원이 응찰해 318.0%의 응찰률을 보였다.

응찰 금리는 2.800∼2.860%였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668	2.666	+0.2
국고채권(2년)	2.702	2.688	+1.4
국고채권(3년)	2.623	2.611	+1.2
국고채권(5년)	2.729	2.711	+1.8
국고채권(10년)	2.869	2.846	+2.3
국고채권(20년)	2.774	2.760	+1.4
국고채권(30년)	2.700	2.693	+0.7
국고채권(50년)	2.608	2.601	+0.7
통안증권(2년)	2.678	2.666	+1.2
회사채(무보증3년) AA-	3.215	3.208	+0.7
CD 91일물	2.970	2.98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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