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제23회 지훈상 문학 부문에 김근(52)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의 운영사인 나남출판이 17일 밝혔다.
김 시인은 1998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이월' 등 다섯 편의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뱀소년의 외출', '구름극장에서 만나요', '당신이 어두운 세수를 할 때', '끝을 시작하기', '에게서 에게로' 등을 펴냈다. 2022년 서라벌문학상을 받았다.
지훈상은 시인이자 국학자였던 조지훈(1920∼1968)의 문학과 학술 정신을 기려 2001년 제정됐다. 탁월한 감성과 통찰로 한국 문화의 저변을 넓힌 작가에게 주어진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4월 19일 경기 포천 나남수목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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