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의 신형 폭격기 콤파뇨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며 반등을 약속했다.
전북현대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의 K리그 첫 경기이기도 했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16강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4-0 대승을 거둬 관심이 쏠렸다.
여러모로 전북에 의미가 있는 결과였다. K리그1 1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린 것이 3시즌 만이다.
전북은 2022시즌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 이후 2023, 2024시즌 모두 울산HD(패), 대전하나시티즌(무)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전북이 오랜만에 느껴보는 K리그 개막전 승리 분위기였다.
전북의 신형 폭격기 콤파뇨가 K리그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포트FC와의 ACLT 16강 1차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멀티골을 몰아치면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콤파뇨는 곧바로 K리그 개막전에 선발로 투입됐다. 하지만, 김천 수비 견제를 당해내지 못했고 침묵했다.
콤파뇨는 경기 후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팬 여러분들이 믿을 수 없는 응원 열기를 보여줬다. 완벽한 하루다”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ACLT 경기 후 회복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힘든 상황 속에서 2연승을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승리를 즐겼다.
콤파뇨는 전북 합류 전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끌어올렸다. 아무래도 실전 감각이 최고조는 아닌 상황이다.
콤파뇨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경기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전 리그에서도 집중 견제가 심했다. 새로운 무대에 왔고 적응하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어서 팀에 크게 기여할 수 없어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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