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KBS 예능 프로그램이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이하 '살림남') 은 2월 15일 방송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4개월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전국 시청자 수 역시 3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막강한 드라마 라인업을 제치고 지상파, 종편, 케이블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살림남'은 최근 박서진, 지상렬 등 출연자들의 일상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개그콘서트' 역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4년 KBS2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의 저력을 과시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개그콘서트'는 2024년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결산에서 화제성 지수 23만6480을 기록하며 KBS2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개그콘서트'는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3월 16일부터 방송 시간을 밤 10시 50분에서 밤 9시 20분으로 변경한다. 제작진은 "더 많은 시청자가 편안하게 '개그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방송 시간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개그와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70만 명 돌파, 채널 누적 조회 수 13억 회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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