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지난해 'GA업권 신규설계사 도입 현황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보험GA협회
[프라임경제] 지난해 신규 보험설계사 가운데 절반 가량이 새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활동 중인 설계사 중에서도 20대~40대 청년층 설계사가 가장 많았다.
17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지난해 'GA업권 신규설계사 도입 현황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분석은 소속 설계사가 100인 이상인 중·대형 GA 5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계사들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인원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1년 이상 등록 이력이 있는 '경력' △최근 3년간 1년 미만 등록 이력이 있는 '신인' △금융위 등록이 처음인 '신입'으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전체 신규설계사 4만7076명 중 신입이 1만4649명(31.1%), 신인이 6546명(13.9%)으로 합산 45%를 차지했다. 경력은 2만5881명(55%)이었다.
신입 설계사 연령별로는 20~40대 청년층 등이 1만1030명(23.4%)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80대는 3619명(7.7%)로 확인됐다. 성별비는 남성 7152명(48.8%), 여성 7497명(51.2%)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GA업권이 청년층 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자리 잡은 현상을 보여줬다. 이유는 여러 보험회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판매할 수 있는 점과 유연한 근무 환경, 성과기반의 보상체계 등이 꼽혔다.
아울러 △신입설계사 교육 및 육성프로그램 체계화 △영업지원시스템 등 전산인프라 고도화 △GA에 대한 인지도 및 위상제고 등도 청년층 등의 유입을 촉진했다.
GA업권 전반에서는 신입 설계사들을 위한 전문적인 직무 교육과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여 보험업계 전문가로 성장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GA업권이 청년층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직업 선택지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신규설계사의 조기 정착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준법·소비자보호 교육과정, 내부통제 컨설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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