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남성호르몬 수치 결과를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각자의 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해 모인 김준호, 김승수, 김종국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국, "남성 호르몬이 전보다 증가했더라"
이날 김종국, 김승수, 김준호는 자신만의 중독에 대해 밝혔고, 김승수는 “일 때문에 회식이 많다. 일주일에 5일이 회식이라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마지막으로 마신 게 몇 시간 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사실 최근에 지민이한테 프러포즈하면서 담배를 끊겠다는 공약을 했었다."라며 "근데 제가 '연초'라고 써서 전자담배는 피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근데 지민이가 전자담배도 줄이라고 하더라"라며 "남성호르몬도 지금 내가 지금 '미우새' 최악으로 2.75다"라며 금연을 다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내가 남성호르몬이 9.24였는데 8로 내려갔었다."라며 "그런데 얼마 전에 다시 검사를 했더니 더 올라갔더라"라고 자랑했다.
김종국은 남성호르몬 수치는 9.35로 '미우새' 최고 기록에 등극, 이를 들은 김준호는 "그러다 너 몸이 터진다. 너는 운동을 끊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준호는 "종국이가 독감 걸려서 4일 운동 못했다던데"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코로나 때도 3일 차에 운동을 했었는데"라고 받아쳐 운동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이번 독감은 일단 기운이 없더라."라며 "그래서 운동 생각 자체가 안 날 정도였다. 살면서 처음이다"라며 독감 당시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 "50대는 솔로인 것과 자식이 있는 게.."
최근 방송된 SBS '틈만나면' 최종회에서는 게스트로 올해 '50세'가 된 절친 차태현과 김종국이 출연했고 네 사람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50세'가 된 차태현은 "40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다. 50은 어떠냐"라고 유재석에게 묻자 유재석은 "별로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솔직히 40대는 크게 달라진 건 없었는데 50대에는 가족과 자식이 있는 것과 솔로인 건 좀 다른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근데 형은 (자식이) 없잖아요"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김종국은 "너는 표정을 그렇게 해야 하냐"라며 헛웃음을 보이며 "내가 그런 건 괜찮은데 친구들은 결혼하고 애가 있으니 혼자 세월이 가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속마음에 차태현은 "괜찮다. 꼭 초혼일 필요 없잖냐"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뭐 그렇다. 닫아두고 있진 않아"라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일단 연애부터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때 유연석은 "결혼 상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과 절대 안 되는 거 뭐 있냐"라고 김종국에게 묻자 김종국은 "에이, 절대 안 돼 같은 게 어딨냐, 근데 그런 건 있다. 상대가 행복해하는 걸 옆에서 존중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자기 운동하는 거 신경 쓰지 말라는 거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고, 김종국은 "결혼은 당연하게 희생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러나 이 사람이 꼭 지켜야 하는 하나 정도는 그거(운동)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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