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7일 유·초·중·고교생 대중교통 이용비 지원으로 연간 6억8천만원 상당의 체험학습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교통비 지원(광주G-패스) 사업으로 초·중·고교생들의 대중교통 비용을 50~100%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생은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중·고등학생은 이용요금 800원 중 반값인 400원만 부담하면 된다.
1인당 사용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학생들이 등하교는 물론 자유학기제 운영·동아리 활동·진로 활동 등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중·고등학생 8만5천명이 월 1회 체험학습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가정해 계산하면 연간 약 6억8천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시의 어린이 청소년 교통비 지원예산의 교육청 분담률을 2030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내 배움의 장도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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