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주영이 최근 '금수저'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차주영은 16일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예고 영상에서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동안의 이야기와 함께, 연기에 대한 진지한 결심과 감정을 나누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금수저설'에 대한 솔직한 해명
차주영은 미국 유타주립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금융계에서 일할 뻔한 과거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금수저설'에 대해 묻자, 유재석은 "아버지가 위약금을 물어줄 테니 배우를 그만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차주영은 웃으며 "위약금이 얼마인지도 모르면서"라고 대답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아버지의 강력한 반대 속에서도 차주영은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서른이 넘어서도 안 되면 다시 공부하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내 인생을 어디에 베팅할까?"라며, 연기에 대한 확신과 책임감을 내비쳤다.
차주영의 이 고백은 단순히 금수저설을 해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내 힘으로 만든 인생'을 살고 싶다는 진지한 의지를 밝혔다.
그가 연기를 선택한 이유와 그 과정에서 겪은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용기와 결단을 보여줬다.
'더 글로리' 오디션 비하인드
차주영은 또 다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오디션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는 "매주 같은 대본으로 오디션을 봤다. 왜 나를 빨리 안 떨어뜨리시지?"라며 그 당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오디션을 진행하면서도 끊임없이 불안감과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한 그는, 이를 극복하며 결국 이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더 글로리'에서 차주영은 매주 대본을 다시 읽으며, 자신을 시험한 오디션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고통이 있었을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그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며, 그 결과로 '더 글로리'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팬사랑과 '차주영 붐'
차주영은 최근 '차주영 붐'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이 "MT를 간다"며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차주영의 이러한 팬 사랑은 그동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가 자신의 성공을 어떻게 팬들과 나누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했다.
차주영은 "팬들이 제게 주는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보여드리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팬 사랑은 차주영을 더욱 빛나게 만들며, 그를 향한 팬들의 응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원경' 종영 소감과 진심 어린 감사
차주영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원경'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원경'에서 원경왕후 역할을 맡아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의 역사적인 인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종영 후, 차주영은 마지막 대본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경은 내게 사랑이었고, 슬픔이었다"며 그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차주영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며, 그가 풀어낼 더욱 깊은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차주영
1990년 6월 5일 생인 차주영은 2016년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데뷔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빙구》,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 《나를 사랑한 스파이》, 《키마이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처음에는 주로 조연 역할을 맡으며 경력을 시작했지만, 그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차주영은 연기 활동 초기에 비행기에서 출입국 신고서에 직업란을 비워두고, 가족들에게 "30살이 되기 전까지 기다려 달라"며 배우로서의 성공을 기약했지만, 그 나이대에 성과가 미미해 큰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의 불안과 예민함을 안고 "배우라는 직업을 잘못 선택한 건 아닐까?"라는 의문을 품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너는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어, 다시 시작해보자"라는 말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2022년, 차주영은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한지현 역할을 맡아 신스틸러로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3년, 대히트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최혜정 역을 맡아 전환점을 맞았다.
그의 연기력은 더욱 확고해졌고, 2023년에는 KBS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장세진 역을 맡으며 또 다른 작품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2025년에는 tvN 드라마 《원경》에서 원경왕후 역할을 맡아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깊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데뷔 이후 첫 주연이자 타이틀 롤을 맡은 이번 작품에서 차주영은 사극의 특성을 잘 살리며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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