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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은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와 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를 통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에 선정된 시는 참전국 고유의 언어로 번역돼 전시된다.
공모전 주제는 ‘참전 22개국 청년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기억’이다. 국적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작품은 △주제의 적합성 △문학적 독창성 △시민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4월 중 최종 12편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상금은 대상(1편) 300만원, 최우수상(1편) 200만원, 우수상(2편) 150만원, 장려상(8편) 50만원이다. 또 시장표창도 주어진다.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및 ‘내손안에 서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신청서와 창작시 1편(지정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와 자국어로 1부씩 제출해야 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들은 22개국 언어로 번역돼 광화문광장을 찾는 세계인들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고 “시민들의 창작시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평화의 가치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의 정원은 한국전쟁 75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광화문 광장에 조성하는 상징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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