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 KIA 타이거즈의 스프링캠프를 전격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을 만나 지난 시즌 성과를 축하하고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정의선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과 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 주요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참석하지 못했던 구단 축승연을 대신해 이번 전지훈련장 방문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의 만남에서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컨디션 관리를 강조했다. 주장 나성범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정 회장은 선수단의 자동차 생산 현장 견학을 제안하며, 17일 기아 미국 판매법인과 미국 디자인센터 방문을 즉석에서 주선했다.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등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KIA 타이거즈는 1월 25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코칭스태프 22명과 선수 38명 등 총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20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3월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정 회장의 격려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새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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