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만난 MB "민주당, 보통 야당 아냐… 소수 정당 뭉쳐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권성동 만난 MB "민주당, 보통 야당 아냐… 소수 정당 뭉쳐야"

머니S 2025-02-17 13:21:23 신고

3줄요약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사무실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사진=뉴스1(공동취재)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서울 서초구 이명박재단사무실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사진=뉴스1(공동취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야당이 보통 야당이 아니"라고 평하며 국민의힘에 대해 "소수 정당은 똘똘 뭉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재단법인 청계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소수가 달라붙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밀어줘야 하는데 당이 분열됐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을 예방 "지난해 연말에 봤지만 건강하셔서 다행"이라고 전하자 이 전 대통령은 "건강하지만 세상이 이러니 마음이 편치 않다"고 답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들어와서 당이 좀 안정화되는 것 같다. 당 원내가 원래 시끄럽지 않느냐"고 말하자, 권 원내대표는 "각자 생각하는 게 넓어가지고, 그간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민주당에 대해 "우리가 쭉 야당을 겪었지만 지금 야당은 보통 야당이 아니다"며 "보통도 아니고 다수당이고, 그것을 극복하려면 여당이 정말 힘을 모아야 한다.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중에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었는데, 그동안은 세계 여러 나라와 외교 관계를 잘 수립하고 각국 지도자들과 깊은 친분 관계 덕분에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전쟁, 무역전쟁에 돌입하는데, 그 점에 대해 대통령의 혜안을 듣고 싶고, 정국이 너무 어지럽다 보니 앞으로 여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지혜를 구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MB정부 청와대에서 법무비서관으로 근무한 대표적 친이계 인사로 권 원내대표의 이 전 대통령 공개 방문은 지난 2023년 당시 친이계 인사들과 새해 인사차 사저를 방문한 이후 처음이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