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인재양성 교두보 '포춘캠프'…교육여건 개선 '희망'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지역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포춘캠프’ 첫번째 일정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춘캠프’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있어 투트랙 전략의 접근법을 제시한 백영현 시장의 포천 교육 발전 핵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 역시 만족도가 컸던 만큼 향후 포천을 빛낼 인재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2025학년도 포춘캠프 1기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백영현 시장, 김현철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17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지난 14일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포춘캠프 참가 학생 및 가족 등 50여명과 포천시장인 백영현 포천시청소년재단 이사장, 김현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포춘캠프 제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포춘캠프는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설 명절 연휴를 제외한 4주간의 일정으로 도시재생어울림센터II에서 예비 고1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자기주도 1대1 코칭, 국·영·수 특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업 역량을 강화했다.

재단은 이번에 캠프에 참여한 1기 학생들이 고교 지학 후에도 이번에 습득한 학습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천 출신의 명문대 재학생들이 캠프 기간 동안 멘토로 참여해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학습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멘토로 캠프에 참여한 이지양(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재학)씨는 “내가 포천에서 학교를 다닐때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이번 ‘포춘캠프’에 참여해 보니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포천캠프’는 포천의 후배들에게 타 지역 학생들의 상황을 알려주고 좀 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학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김현철 대표이사는 “포춘캠프가 학생들의 학업 역량 뿐만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 능력까지 향상시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영현 이사장은 “포춘캠프가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포천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청소년재단은 여름방학 포춘캠프를 비롯해 진로진학 코칭,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 등 향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이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