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속도…고부가 사업 개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속도…고부가 사업 개편

르데스크 2025-02-17 11:38:16 신고

3줄요약

롯데케미칼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하는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고부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투자사인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업체 몽타주오일 DMCC는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이하 LCPL)이 상장된 파키스탄 증권거래소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1000억원대로 추산된다.


LCPL은 롯데케미칼이 2009년 약 147억원에 인수한 회사로 고순도 테레프탈산, 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맡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다. 회사 측은 재무건전성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등을 위해 비주력 법인을 비롯한 일부 사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LCPL의 보유 지분 75.01%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현지 투자사들의 인수의향서 제출로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은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파키스탄 법인의 매각과 관련해 잠재 매수인과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2023년 1월에도 파키스탄 화학기업 럭키코어인더스트리즈와 1924억 원 규모의 LCPL 지분 75.01%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듬해 1월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