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17일부터 국방부와 손잡고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방지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육군과 해병대 161개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화선 구축과 진화 장비 사용법 등 산불 진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교육한다.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지휘 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그룹 통신 등이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에 참여하는 군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5개 지방산림청에 방염 마스크 1만개를 비치했다.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 진화에 참여하는 군 장병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과 협력해 효과적인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병력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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