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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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낙후한 평양 교외지역 일신…수도에 어울리지 않아"(종합)

연합뉴스 2025-02-17 11: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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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 연설…"화성지구 완료 후 강동 방향으로 평양거리 확장"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건설 착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5.2.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성지구 4단계 착공식에서 평양 도시개발을 동쪽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 착공식이 16일 오후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17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화성지구 건설을 결속하고 다음단계로서 강동 방향으로 평양시 거리형성을 확장할 데 대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양시 외곽의 강동군은 대동강의 동쪽 편에 있다.

그는 "대성구역에 주요 과학연구소들과 기술대학, 군관학교들도 건설하게 되므로 화성지구에서 삼석구역 성문동까지의 구간에 수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형성하자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평양시의 도시구성에 또 하나의 훌륭한 과학문화 및 생활지구가 형성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교구역 등메동지구, 모란봉구역 월향동지구, 형제산구역 하당동지구를 비롯한 수도권내의 낙후한 지역들과 교외의 낡고 뒤떨어진 생활문화지역들을 개변하는 사업을 따라세워 도시전반의 구성에서 수도의 체모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모두 정리하고 일신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상을 내년 개최될 예정인 노동당 9차대회에 보고하고 차기 당 중앙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 인계할 것이라고 김 위원장은 예고했다.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건설 착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5.2.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5만세대 건설사업의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올해 1만세대 건설사업으로써 당대회 이후 강력하게 실행되어온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마침내 완결단계에 들어서게 된다"며 지난 4년간의 살림집 건설이 "성과 중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등 당·정·군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2021년 송신·송화지구, 2022∼2024년 화성지구 1∼3단계 공사를 진행해 화성지구 2단계까지는 완공했다. 화성지구 3단계는 마감공사가 진행중이다.

주택 건설 사업은 8차 노동당 대회를 통해 발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가운데 유일하게 정량적 목표가 제시된 분야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평양은 고급 뉴타운을 조성해 평양시민의 충성심을 유도하고,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방은 20×10 정책으로 지방주민의 불만을 무마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지방 양쪽에 대해 단기간에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건설붐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북한 김정은,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착공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평양의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건설 착공식이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2025.2.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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