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군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자 군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8억2천900만원을 들여 단양읍 도전·별곡·상진리 일부 지역(1.7㎞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충청에너지서비스가 6억6천300만원을, 군이 1억6천600만원을 부담한다.
관로가 설치되면 135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군내 도시가스 보급 가구는 3천181가구이며, 보급률로 보면 단양읍 58%, 매포읍 12.5%이다.
다른 6개 면 지역에는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되지 않았다.
군은 내년까지 단양읍과 매포읍 내 도시가스 보급 가구 수를 3천451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각 마을 대표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7월 공급 대상지를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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