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버질 반 다이크가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영국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리버풀 주장 반 다이크가 2024-25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역사에 남을 수비수다. 흐로닝언, 셀틱, 사우샘프턴을 거쳐 지난 2017-18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리버풀 입단 직후 빠르게 주축 수비수로 올라섰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2019년에 발롱도르 2위, FIFA 올해의 선수 2위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입지가 여전하다. 다만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 다이크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지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보다 결별설이 돌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의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매주 스카우트로 선수들의 프로필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에이전트나 중개인을 통해 자신을 제안하는 선수도 많다. 최근엔 반 다이크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거절했다. ‘렐레보’는 “현재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나이와 조건으로 인해 고려되지 않은 옵션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지만 아직 결정된 게 없다. 반 다이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누구든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틀렸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과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 사이에는 여전히 매우 좋은 대화와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로선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엔 바르셀로나 입단설이 나왔다. ‘골닷컴’은 “반 다이크는 FA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결별할 예정이다. 여름에 새로운 센터백을 모색할 것이다. 반 다이크는 바르셀로나에 제안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데쿠 디렉터는 반 다이크의 나이로 인해 계약 가능성을 배제했다. 한지 플릭 감독 시스템에 적응하기에 이상적인 후보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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