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는 현대인, 허리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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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는 현대인, 허리건강 적신호

메디먼트뉴스 2025-02-17 10:4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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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허리 아픈 청년이 늘고 있다. 운동량이 부족하고 앉아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그만큼 척추 건강도 취약할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척추질환 환자는 960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 중 20~40대가 22%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과도한 사용,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환경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인체의 중심인 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자 기둥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나 유전적 요소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이 곡선이 무너지면 여러 가지 척추 질환이 유발된다. 흔히 알려진 일자목, 거북목, 평편한 허리 등은 모두 척추의 S자 굴곡이 무너지며 생기는 현상이다. 디스크로 알려져 있는 경추 및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 척추나 주변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심한 퇴행성 변화로 오게 되는 척추관협착증 등도 발병률이 높다.

근본적인 허리 통증을 개선하고자 받은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는 ‘수술 후 통증 증후군’도 있다. 척추 수술을 받은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도리어 악화되거나 요통, 하지통, 저리는 감각 등의 증상이 재발하거나, 수술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척추는 인체의 중심으로, 손상되면 계속적으로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 국소수면마취로 30분 만에 통증 없애

추간공확장술은 척추관협착증, 허리 디스크 탈출증,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척추 질환 치료에 활용된다. 병변이 있는 부분을 국소수면마취 한 후, 미세 특수 팁을 사용해 신경압박을 풀어주는 원리다. 좁아져 있던 신경 통로를 확보한 후, 통증 유발 원인을 개선하는 약물로 다리 통증, 감각 이상 등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시술은 최소부위와 국소수면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감염이나 합병증 문제의 발생률도 낮춰 고령 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연세광혜병원 이원창 대표원장은 “대략 30분 정도면 시술이 마무리되며 일상복귀에 필요한 기간도 하루면 충분할 만큼 시술의 장점의 골고루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척추는 한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특히 잘못된 자세, 허리에 부담이 가는 운동, 허리 근육이 부족한 경우라면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작은 통증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척추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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