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타고 북한을 본다? 국내 단 하나뿐인 특별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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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타고 북한을 본다? 국내 단 하나뿐인 특별한 코스

위키트리 2025-02-17 10: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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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고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협력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전철을 이용해 민통선 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평화관광’ 기차여행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파주 도라산 전망대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는 오는 3월 1일 삼일절에 맞춰 운행되며, 총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여행객들은 기차, 버스, 도보를 통해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 코레일관광개발

1~2코스는 파주의 대표적인 평화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뒤 DMZ 평화열차를 타고 임진강역까지 이동한다. 1코스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방문하며, 2코스는 캠프그리브스, 평화 곤돌라, 임진각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짜여 있다.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 코레일관광개발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에서 하차해 김포의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맷돌 커피 체험, 해안철책길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포는 북한과의 직선거리가 약 1.4㎞에 불과할 정도로 가까운 지역이다. 특히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북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가 있어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차 내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여행객들은 군복을 착용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마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한 장면에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출발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 서울역사)에 도착하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협력해 준비한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가 경기 북부 지역 경제와 안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의 자연을 경험하면서 전쟁과 평화, 안보와 통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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