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 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의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가입 기준이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0∼17세 아동에서 차상위계층의 0∼17세 아동으로 넓어진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가입 대상은 지난해보다 약 7천900명 증가한 2만1천681명이 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 진출 시 초기 정착 비용(학업, 취업 훈련, 주거 마련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 형성 사업이다.
아동이 17세가 될 때까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원 내에서 저축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이를테면 5만원을 저축하면 지원금 10만원이 더해져 15만원이 적립된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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