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전라남도, 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CJ제일제당 남경화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 명현관 해남군수, 전라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과제에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컨소시엄을 구축해 김 종자 개발과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유통·판매 촉진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착수해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으며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다. 앞으로 인천대, 제주대 등 학계와도 협력해 혁신 기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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