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감옥行, 김지민 약속 어기더니 호르몬 수치도 최악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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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감옥行, 김지민 약속 어기더니 호르몬 수치도 최악 (미우새)

스포츠동아 2025-02-17 09: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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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감옥行, 김지민 약속 어기더니 호르몬 수치도 최악 (미우새)

‘미우새’ 3인방이 감옥으로 들어갔다.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결혼을 앞둔 김준호, ‘술‧일 중독’ 김승수, ‘운동 중독’ 김종국이 각자의 중독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1.5평 독방 감옥에 갇힌 세 사람. 김승수는 “하루 평균 4시간밖에 못 자고, 일주일에 5일은 회식”이라며 바쁜 스케줄과 술자리에 치우친 삶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프러포즈 당시 금연을 선언했음에도 여전히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음을 털어놨다. 과거 남성호르몬 최저치인 2.75를 기록했던 김준호는 “2세를 위해서라도 담배를 완전히 끊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얼마 전에 남성호르몬 검사를 했는데 처음보다 수치가 더 올랐다. 9.35가 나왔다”고 과시했다. 김준호는 “그러다 너 몸이 터진다. 넌 운동 끊어야 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세 사람은 휴대폰과 시계 등 모든 물품을 반납한 뒤, 아무것도 없는 1.5평 감옥에서 하루를 보내게 됐다. 김준호는 바지 밑단에 전자담배를 숨기는 기지를 발휘했으나 이를 눈치 챈 김종국과 김승수에게 “밀수 아니냐”는 핀잔을 듣고 체념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지민의 어머니는 예비 사위 김준호의 금연 의지에 대해 “언제까지 갈 지 반신반의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좁은 독방에 갇힌 뒤에도 김종국은 아령 박스를 들고 스쿼트를 했다. 잠긴 문을 믿은 김준호는 김종국에게 “덩어리”, “남성호르몬 9의 모기”라며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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