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발리슛 나왔다! 탈맨유 연전연승...안토니, 환상골+AS 맹활약 ‘3경기 연속 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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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발리슛 나왔다! 탈맨유 연전연승...안토니, 환상골+AS 맹활약 ‘3경기 연속 MOM’

인터풋볼 2025-02-17 07: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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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SPN
사진 = ESPN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3-0으로 꺾었다.

안토니는 선발로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비록 동료의 실축으로 득점이 되지는 않았으나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냈고 후반 6분에는 직접 골도 터뜨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볼이 바깥쪽으로 흘렀다.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 있던 안토니는 높게 뜬 볼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구석에 꽂혔다.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후반 24분에는 동료의 득점까지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인터풋볼 DB, SNS 캡처
사진 = 인터풋볼 DB, SNS 캡처

안토니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5%(56/66), 찬스 생성 4회, 페널티킥 유도 1회,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7회, 지상볼 경합 승률 57%(4/7),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난 선수들이 새 소속팀에서 부활하는 일명 ‘탈맨유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안토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티스로 임대 합류했는데 현재까지 4경기 출전하여 3골 1도움이다. 이번 소시에다드전 득점으로 3경기 연속 득점을 완성했다. 데뷔전이었던 아틀레틱 클루브전 공격 포인트 없이 MOM에 선정됐고, 두 번째 경기 셀타 비고전에서도 MOM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소시에다드전까지 MOM으로 선정되면서 라리가 3경기 출전, 3경기 MOM 선정이다.

사진 =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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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있을 때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안토니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힌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무려 9,500만 유로(1,400억)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합류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주었던 신들린 드리블과 날카로운 왼발 킥이 최대 장점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더군다나 당시 감독이었던 에릭 텐 하흐가 강력하게 원했던 영입이었기에 팬들의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에 안토니는 부진했고 사생활 논란까지 겹치면서 부진은 길어졌다. 데뷔 시즌 리그 4골, 2년 차 리그 1골로 부진했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쫓겨나듯 맨유를 떠났다.

베티스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 4경기를 뛰었는데 벌써 3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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