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돌아왔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비카리오가 돌아온 것.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는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고 회복 기간 동안 모든 대회에서 21경기를 놓쳤다. 이제 맨유전에서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꽤 오랫동안 빠진 몇몇 선수들은 지금은 좋은 상태다. 비카리오는예정보다 빨리 돌아왔다. 그는 2주 동안 팀에서 떨어져서 정말 잘 훈련했다. 지난 10일 동안 비카리오는 다시 팀에 적응했고 훈련에 완전히 임했다. 그래서 그는 좋은 상태에 있고 그것은 그가 우리에게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위고 요리스 대신 비카리오를 주전 골키퍼로 선택했다. 비카리오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요리스는 시즌 내내 벤치를 달구고 있다. 비카리오는 좋은 선방, 넓은 수비 범위, 준수한 빌드업 등 진가를 발휘하면서 위고 요리스의 흔적을 지웠다.
비카리오는 긴 팔로 환상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토트넘이 실점을 허용해 분위기를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비카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수비 불안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면서 토트넘 후방에 안정감이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서 비카리오는 필수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했다. 수비 뒷공간은 비카리오 골키퍼의 몫이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방에서 한 번에 킥으로 공을 방출하는 것보단 짧은 패스로 압박을 풀어나오길 원했다. 비카리오의 발밑도 나쁘지 않아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적합했다.
비카리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나왔고 61실점을 허용했다. 무실점은 7경기였다. 2022-23시즌 63실점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기대 실점이 68실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활약이었다. 토트넘은 상위 6팀 중 기대 실점 대비 내주지 않은 골이 가장 많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비카리오에게 시즌 평점 9점을 주며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책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시티전에서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에 올랐다. 비카리오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컸고 겨울 이적 시장에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했다. 킨스키가 비카리오가 없는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아직 주전 골키퍼를 차지하기엔 경험이 부족해 보였다. 비카리오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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