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캅’ 호드리게스, 13개월 만에 캐노니어와 리매치… 미들급 톱10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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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호드리게스, 13개월 만에 캐노니어와 리매치… 미들급 톱10 정조준

인디뉴스 2025-02-16 2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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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그레고리 호드리게스(32·브라질)가 다시 한번 재러드 캐노니어(40·미국)를 마주한다.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호드리게스’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두 파이터가 격돌한다. 양쪽에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이유가 있는 빅매치다.

“호드리게스 vs 캐노니어… ‘레슬링·하드 펀치’ 맞부딪힌다”

호드리게스(16승 5패)는 13개월 전 박준용을 꺾으며 주가가 오른 뒤, 최근 3연승을 기록해 UFC 매치메이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단숨에 톱10 랭킹에 진입할 수 있는 황금 기회를 잡게 된다. 호드리게스는 “생애 첫 UFC 메인이벤트가 성사돼 감격스럽다”며 “이 모든 건 노력의 결과물이다. 캐노니어 또한 훌륭한 파이터지만, 내 타이틀 레이스에 있어 또 하나의 관문일 뿐”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캐노니어(17승 8패)는 지난 2022년 미들급 타이틀전에 도전한 뒤, 이마보프와 보할류에게 연패를 당하며 랭킹 7위로 주저앉았다. 만약 이번에도 젊은 신예에게 무너진다면 ‘게이트키퍼’라는 꼬리표가 굳어질 공산이 크다. 그는 “상대가 나를 희생양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분위기 반전을 예고했다.

둘 다 강력한 하드 펀처로 유명하다. 호드리게스는 UFC 데뷔 후 7승 중 5승을 KO로 장식하며 ‘로보캅’ 별명을 얻었다. 박준용 전에서도 거센 타격에 이어 그래플링까지 섞어 완승을 거뒀다. 반면 캐노니어는 헤비급에서 활약하던 파워를 미들급까지 가져와 7승 중 4승을 KO로 거둔 ‘킬러 고릴라’. 한때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치렀지만, 최근 연패로 인해 지분이 떨어진 상태다. 둘 중 누가 먼저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을지, 폭발적인 타격 교전이 예고된다.

도박사 배당률은 호드리게스 승리가 약 70:30으로 우세하다는 견해지만, 캐노니어는 “두 번 미끄러졌어도, 내가 지금까지 이 체급에서 이룬 것은 없던 일이 아니다. 그 수준을 다시 증명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호드리게스 또한 “상대가 이길 처지가 아님을 옥타곤에서 보여주겠다”고 응수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장웨일리·수아레스 이어… 케이터 vs 잘랄도 주목”

이번 대회에는 또 다른 흥미로운 대결이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페더급 랭킹 10위 캘빈 케이터(36·미국)와 떠오르는 신예 유세프 잘랄(28·모로코)의 매치업이다. 케이터는 최근 3연패로 주춤하지만, 강한 타격과 우직한 경기 운영으로 ‘보스턴 피니셔’라 불려온 베테랑이다. 반면 잘랄은 일찍이 패배 후 UFC에서 방출된 경험이 있으나, 복귀 후 서브미션 3연속 승리를 거두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케이터는 “상대가 톱10 진입을 노리는 위치인 건 알지만, 난 아직 무너질 나이가 아니다. 그저 내 앞에 있는 선수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잘랄은 “불과 11개월 전만 해도 난 UFC에 있지 않았는데, 이제 코메인이벤트에서 랭커와 맞붙는다. 최고의 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도박사들은 잘랄이 80% 확률로 승리할 거라 내다보고 있어, 베테랑 케이터가 이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호드리게스’ 메인 카드 경기는 오는 2월 16일(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미들급에서 부활을 노리는 전 타이틀 도전자 캐노니어와 파죽지세 호드리게스 간 맞대결이 어떤 결말을 낳을지, 그리고 케이터-잘랄전에서 의외의 이변이 일어날지 격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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