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전 초등학교 8살 여학생 살해 사건... 교사의 충격적인 범행 동기와 학교 대응 미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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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대전 초등학교 8살 여학생 살해 사건... 교사의 충격적인 범행 동기와 학교 대응 미흡 논란

경기연합신문 2025-02-16 22:0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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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신문=인서준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이 전국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40대 여교사가 초등학생을 흉기로 찌르고 자해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가해 교사의 정신 건강 문제와 학교 측의 미흡한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초등학교 내에서 발생한 참극… 실종 신고 후 발견된 피해 학생

지난 10일 오후 5시 18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돌봄 교실에 있던 8살 김하늘(가명) 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하늘 양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학교를 수색했고, 결국 하늘 양의 친할머니가 시청각실 창고에서 그녀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하늘 양은 흉기에 찔린 채 심정지 상태였고, 곁에는 범행을 저지른 A 교사도 자해를 시도한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A 교사는 창고 문을 잠그고 버티는 등 추가적인 위험성을 보이기도 했다. 피해 학생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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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죽이고 싶었다” 충격적인 범행 동기

가해자인 40대 여교사 A 씨는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자백했다. 그녀는 “아무 아이든 상관없이 살해하고 함께 죽으려 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전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여러 차례 고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당일, 학교에서 약 2km 떨어진 주방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후 시청각실로 이동했다. 이후 학생들이 돌봄 교실을 마치고 나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마지막으로 나오는 학생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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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전에도 폭력적 행동… 교사의 이상 징후, 방치한 학교와 교육청

사건 발생 나흘 전인 6일, A 교사는 이미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료 교사들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웅크리고 앉아 있다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 동료 교사의 팔을 강하게 꺾는 등 난동을 부렸다. 상황이 심각해 주변 교사들이 말렸지만, 경찰 신고 없이 사건이 넘어갔다.

학교 측은 이 사건 이후 A 씨에게 휴직을 강하게 권고했으나, 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이미 우울증으로 장기간 휴직을 했고, 같은 사유로 추가 휴직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이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학교와 교육청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유족들 분노… “왜 우울증 교사를 학생들 앞에 세웠나”

김하늘 양의 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늘 양의 아버지는 “우울증을 앓는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학교가 강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온라인에서도 공분이 거세다. 네티즌들은 “이건 명백한 예고된 사건이었다”, “우울증 수준이 아니라 심각한 정신질환 아닌가?”, “학교와 교육청도 공범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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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교사 관리 허점 드러나… 재발 방지 대책 시급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적인 범죄가 아니라,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에 대한 관리 부실이 초래한 참극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교사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교육 당국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A 교사를 상대로 정신 감정을 진행하는 한편, 그녀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다. 또한 교육청 차원의 후속 조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의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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