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예은이 '도플갱어' 배우를 만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40회는 '돈고돈락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주종혁, 김시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예은, 도플갱어 배우와 만남.. '오징어게임' 95번 여배우
김시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95번 참가자인 영미로 출연했다. 그는 해당 출연으로 '지예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시은은 등장과 동시에 지예은과 두 손을 맞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김시은은 예능 첫 출연이라며 지예은과 공통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먹을 거 좋아하고 소녀시대 팬이다"라며 소녀시대의 히트곡 'Gee'(지)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시은은 "사실 제가 '런닝맨' 출연이 꿈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라며 99년생이라고 알렸다. 이에 94년생인 지예은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앞자리 9면 또래다"라며 웃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시은과 지예은의 만남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두 사람 진짜 닮았네요", "지예은, 김시은 정말 도플갱어다", "'오징어게임' 보면서 진짜 지예은인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지예은, '연예대상' 비하인드 공개.. "이틀 굶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지예은은 연예대상 시상식의 비하인드를 말하기도 했다. 지예은은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눈물의 수상 소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멤버들이 "그 표정은 보통 네 살 때 끊는 거 아니냐"라며 놀리자, 지예은은 "사실 수상소감을 준비했다. 좀 멋지게 준비했다. 방송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라가니까 너무 떨리더라"라고 털어놨다.
양세찬은 "그날 지예은이 드레스를 입고 숨을 못 쉬더라. 긴장을 놓치면 (배가) 뽈록해져서 '너 뭐야' 그러고 있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예은은 "드레스가 너무 쪼였다. 사람들이 얼굴에 살쪘다고 하는데 저 굶고 왔다. 심지어 그 전날도 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드레스를 타이트하게 잡으니까 살이 얼굴로 올라왔다. 너무 못 먹어서 현기증이 왔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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