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9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1위 확정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흥국생명은 1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의 14점을 앞세워 3-0(25-23 25-12 25-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9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24승 5패(승점 70)를 기록, 2위 현대건설(18승 10패·승점 56)과 간격을 승점 14 차로 벌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흥국생명이 승점 11을 보태면 승점 81에 도달하며, 현대건설이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따내도 승점은 80에 불과, 흥국생명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반면 4위 기업은행은 4연패 부진에 빠졌고, 시즌 12승 17패(승점 37)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서는 30점을 기록한 김동영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에 3-1(32-34 27-25 25-20 25-21)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6위 한국전력은 6연패 수렁에서 탈출, 시즌 10승 19패(승점 28)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윤하준이 각각 18점과 15점으로 힘을 보탰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은 11점과 함께 역대 1호 통산 1300블로킹 돌파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최하위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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