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스트라이커→야고와 투톱 대신 3선 미드필더...김판곤의 허율 활용법, 결과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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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인트] 스트라이커→야고와 투톱 대신 3선 미드필더...김판곤의 허율 활용법, 결과는 글쎄

인터풋볼 2025-02-16 15:5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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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울산)] 허율은 스트라이커에서 3선 미드필더로 경기 중 포지션 변경을 했다. 

울산 HD는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FC안양에 0-1로 패했다. 

김판곤 감독 첫 풀시즌을 맞는 울산은 대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주민규, 김기희, 이명재 등을 내보내고 20대 초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날 울산 선발 명단을 보면 문정인, 서명관, 윤종규, 이진현, 이희균, 허율, 윤재석 등 신입생이자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울산 팬들에게도 낯선 선발 명단이었다.

부상 여파도 있었다. 조현우가 부상을 당해 나올 수 없고 정우영은 컨디션 난조, 고승범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 불가했다. 루빅손, 라카바, 야고 등 외인 선수들 몸 상태도 완전하지 않았다. 상당히 바뀐 선수 명단 속 조직력, 개인 기량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허율은 스트라이커부터 3선까지 소화했다. 허율은 광주FC에서 성장한 스트라이커로 2021시즌 K리그1 1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광주가 강등이 된 뒤에도 남아 33경기에 출전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격시켰다. 2023시즌 33경기 3골 3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엔 32경기 2골을 기록했다.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센터백으로 나서면서 멀티성을 보여줬다.

주민규가 나간 가운데 울산에 합류했다. 야고와 경쟁을 하면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듯 보였다. 안양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허율은 활발히 움직이며 끊임없이 경합을 하며 세컨드볼을 내주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희균, 이진현 지원에도 막힌 허율은 후반 김민혁이 나가고 야고가 투입되자 3선으로 향했다. 공격이 답답한 상황에서 허율, 야고 투톱을 구축하는 듯 보였는데 3선 미드필더로 나서 수비를 지원했다. 

김판곤 감독은 허율이 광주에서 센터백으로 나섰기에 수비 커버를 맡긴 듯 보였다. 앞서 말했듯이 미드필더 부상자가 많은 상황이다. 그래도 허율 3선 투입은 예상치 못한 수였다. 울산 공격 시에도 허율은 김영권, 서명관과 함께 후방에 머물렀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그러자 허율은 높이 올라갔는데 시간은 넉넉하지 않았다. 결과는 울산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나 김판곤 감독의 허율 활용법은 의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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