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 인스타그램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인 김예림이 전격 은퇴를 선언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결정을 SNS를 통해 직접 밝히며, 오랜 시간 함께한 피겨스케이팅과의 작별을 알렸습니다. 화려한 수상 경력과 강렬한 인상으로 ‘피겨 장군’이라 불리던 그녀의 은퇴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예림, SNS 통해 전격 은퇴 발표
김예림 인스타그램
피겨스케이팅 팬들에게 ‘피겨 장군’이라는 별칭으로 사랑받아온 김예림(단국대)이 1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예림은 14일 자신의 SNS(@yelimkim0123)를 통해 "15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소중한 경험과 인연을 얻었다. 이제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전하며 은퇴 소식을 알렸습니다.
은퇴 소식을 들은 팬들은 김예림의 은퇴 이유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요. 현재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팬들이 예측하기로는 김예림은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연아 키즈’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뉴스1
김예림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선수로, ‘김연아 키즈’ 중 한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2019년 네벨혼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2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거머쥐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특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싱글 9위에 오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경기 후 섬세한 연기를 마친 뒤 당당한 걸음으로 얼음판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이로 인해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예림의 마지막 메시지
인터넷 커뮤니티
김예림은 "피겨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뿌듯한 선택이었다.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다"며 "가족들, 선생님들, 후원사,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자랑스러운 김예림이 될 수 있도록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와 팬들의 기대
뉴시스
김예림의 은퇴 소식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팬들에게 충격과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이룬 성과와 빙판 위에서 보여준 당당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길을 걸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며, 팬들은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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