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지반침하 현장 '공사 중지'…주변 관리·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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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지반침하 현장 '공사 중지'…주변 관리·감독 강화

연합뉴스 2025-02-16 14:1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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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GPR 탐사, 추가 동공 여부 확인…시민 불안 해소 만전

(강릉=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최근 강릉시 포남동 주상복합시설 공사 현장 지반침하와 관련해 강릉시가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릉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서 도로 침하 강릉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서 도로 침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 11일 오전 강원 강릉시 포남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1m가량의 침하가 발생,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2.11 yoo21@yna.co.kr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날 오전 4시께 포남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1m가량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에 주차된 차량가 파손됐다.

시는 지반침하 발생 직후 터파기 부분 안전성 조사 공사를 제외한 모든 공정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고 아스콘 포장을 제외한 임시 복구는 지난 13일 마무리됐다.

이어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 점검을 벌이는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해 오는 17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추가 동공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지반 침하 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현장 주변을 지속 관리하고, 전문가들을 초빙해 공사 안전 대책 등에 대해 자문받을 계획이다.

주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필요시 주민들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불편을 덜 계획이다.

이밖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착공 전 지하 탐사 의무화와 지하 안전 기준 강화 등 지반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축 허가 조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건축공사를 중지하는 것은 물론 공사 현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여 추가적인 지반침하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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