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선민교회 담임목사가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2025년 정기 회원총회에서 이 목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녹색연합은 문태석 농협카드 전 부사장, 김경숙 초록교사 등과 함께 3명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인천녹색연합은 또 이번 총회에서 나준식 평생회원과 박희제 영종갯벌생태여행 공동대표를 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녹색연합 이사진은 종전 성은혜·송규운·이창숙 이사와 함께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인천녹색연합은 총회에서는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점박이물범, 새, 종이팩 등 ‘살림 실천 활동’을 비롯해 모두 5차례의 인천 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영종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활동,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활동 등을 펼치기로 했다.
부설기구인 생태역사공간연구소는 인천 섬, 해안선, 둘레길 등 현장답사 및 연구사업과 더불어 인천녹색연합 내부 자료를 아카이브화 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 밖에 인천녹색연합은 초록교사(생태교육 자원활동가)로 3년 이상 활동한 김미경·박은주·서선경 회원에게 아름다운지구인상을 수여했다. 또 어린이·청소년 교육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석한 박나윤·전유원 청소년 회원에게 푸른나무상, 10년 동안 함께 한 47명의 회원에게는 평생길동무상을 각각 수여했다.
앞서 인천녹색연합은 사전행사로는 ‘모든 위기는 연결되어 있다’ 저자인 조현철 녹색연합 대표를 초청, 녹색세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1993년 창립한 인천녹색연합은 ‘생명존중, 생태순환형 사회의 건설, 비폭력 평화의 실현, 녹색자치의 실현’을 4대 강령을 토대로 시민 스스로 삶터를 녹색으로 바꾸는 시민참여운동, 녹색자치 및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국내외 연대, 생명존중과 비폭력 평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출판문화운동, 생태계 보전과 생태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조사연구·정책개발·법률대응·환경감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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